가수 연분홍이 발랄한 모습으로 MBC '쇼 음악중심'의 무대에 2주 만에 다시 올랐다.
지난 8일 '쇼 음악중심'을 통해 지상파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연분홍은 두번째 무대에 오르는 만큼 제법 익숙함이 묻어났다. 이를 증명하듯 그녀는 무대 곳곳에 색다른 제스쳐를 숨겨두었다. 다른 때보다 더 발랄하고 생기 있는 모습이었다. 처음 데뷔할 때에 비해 그녀의 피나는 노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무대에서 점점 늘어가는 애교와 트로트 특유의 기교는 연분홍이라는 신인에 대해 갈수록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다른 무대와 음악중심의 두 번째 무대가 달랐던 점은 연분홍의 남모를 변신이었다. 여태까지 청순한 모습으로 귀여운 원피스만 입어왔던 그녀가 평소와 달리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무대에서 한결 익숙하고 편안한 동작은 보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안겨주었다.
한편 연분홍은 지난 21일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다시 한 번 오르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