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차우찬이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져주었다. 다만 투구수가 계속 많다. 타선에선 김재현이 참 잘해 주었다."
승장 류중일 감독은 승리투수가 된 차우찬을 칭찬했다. 그리고 투구수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타자 중에는 김재현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좌완 차우찬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120개. 최근 3연승에 시즌 9승째. 시즌 두자릿수 승수에 바짝 다가섰다.
차우찬은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그는 롯데 상대로 5연승을 달렸다. 또 토요일 경기 등판, 5연승했다.
차우찬은 22일 대구 롯데전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1~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정타를 맞지 않았다.
차우찬은 힘있는 직구로 정면승부를 했다. 차우찬은 6-0으로 앞선 4회 3실점하면서 살짝 흔들렸다. 1사후 최준석에 솔로포를 맞았다. 그리고 2사후 오승택 김주현 문규현을 연속 볼넷으로 살려주면서 흔들렸다. 그리고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차우찬은 다시 안정을 찾았고 5~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 불펜은 7회부터 심창민 정인욱 권오준 순으로 나왔다.
삼성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장단 18안타 15득점으로 두들겨 차우찬을 도왔다. 삼성이 15대4로 승리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