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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송윤아, 세대 초월 친근감 가는 동네 누나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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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었던 정재영의 '딴청계' 선언 촬영현장 비하인드컷이 공개되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이 18일 박영규(박춘섭 역)와 장현성(백도현 역)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리는 '딴청계' 선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정재영(진상필 역)의 기자회견장 반전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재영은 기자회견 상황이 쑥스러운 듯 겸연쩍은 웃음을 짓고 있다. 시종일관 비장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는 국회의원을 실감나게 보여준 방송 모습과는 달리 쑥스럽게 웃는 정재영의 모습은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 송윤아(최인경 역), 옥택연(김규환 역), 김보미(송소민 역)가 애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을 향한 두 여배우의 브이와 함께 귀여운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옥택연의 모습은 절로 미소가 나오게 한다. 이들 3인방은 평소에도 틈만 나면 장난스러운 표정과 유쾌한 농담을 주고 받으며 촬영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완벽한 메소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정재영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쑥스러워 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두 20대 배우들과도 장난을 주고 받으며 편하게 해주는 송윤아에게서는 친근한 동네 누나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 11회는 오는 수요일(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