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치자 NC테임즈도 참지 않았다. 11일에 이어 12일에도 둘의 홈런포는 거침없었다. 테임즈는 12일 넥센전에서 5-6으로 뒤진 4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36호포에 이어 이틀연속 홈런쇼다. 1회 박병호의 시즌 41호 홈런을 지켜본 테임즈는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테임즈의 홈런이 터진 뒤 5번 이호준도 백투백홈런을 터뜨렸다. NC가 역전에 재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4회 8-6으로 앞서 있다.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40번째, 프로통산 815번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