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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비 노게임 10승 달성 무산, 4이닝 호투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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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우완 선발 이대은(26)이 한국인 최초 한 시즌 두자릿수 승수 사냥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호투했지만 비로 '노게임'이 되고 말았다.

이대은은 11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1안타 무실점했지만 모든 기록이 물거품이 됐다.

지바 롯데는 1회 3번 타자 기요타 이쿠히로의 선제 좌월 솔로포로 앞서 나갔다.

이대은은 1회 선두 타자 히지리사와 료를 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히지리사와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후 젤러스 휠러(포수 파울플라이)와 윌리 모 페냐(중견수 뜬공)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2회에는 마쓰이 가즈오를 2루수 땅볼, 이시미네 다다시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후 후지타 가즈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고토 미쓰타카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대은은 3회에도 시마 모토히로(유격수 땅볼), 이와사키 다쓰로(헛스윙 삼진). 히지리사와(수 땅볼)를 깔끔하게 잡았다.

4회에도 휠러(삼진), 페냐(삼진) 마쓰이(좌익수 뜬공)으로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경기는 1-0으로 지바 롯데가 리드한 5회초 2사 주자 만루에서 폭우로 중단됐다. 기다려봤지만 비가 멈추지 않았고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대은은 올해 9승(2패)을 기록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