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이 올시즌 4번째로 4번타자로 출전했다.
박정권은 11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권이 4번타자로 나선 것은 지난 4월 1일 인천 KIA전 이후 132일만이며 올시즌 4번째이다.
SK는 그동안 4번 타순에 브라운, 이재원, 정의윤 등을 기용했으나, 최근 3경기서 7안타, 2홈런, 4타점을 친 박정권의 타격감이 상승세를 그리자 이날 롯데를 상대로 중심타선에 변화를 줬다. 3번에는 최 정, 5번에는 이재원이 배치됐다.
한편, 이날 경기서 박재상은 지난 6월 21일 인천 삼성전 이후 51일만에 선발 출전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