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끌린 작품"
배우 유아인이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사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끌린 작품이 '사도'다. 어떻게 기대 안할 수 있겠나"라며 사도세자 연기에 대해 "힘들었지만 한 번은 배우로서 체험해보고 싶었다. 뒤주 안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두렵지는 않을까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힘들었지만 아주 새로웠다. 배우로서 가진 영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9월 개봉 예정인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의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