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28·마인츠)가 2015~2016시즌 첫 공식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주호는 9일(한국시각) 독일 코트부스에서 펼쳐진 코트부스와의 2015~2016시즌 독일축구협회(DFP) 포칼 1라운드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 하이로 삼페리오의 골을 도왔다. 수비에서도 실점 위기 상황을 막아내는 등 맹활약 하면서 팀의 3대0 승리에 일조했다. 마인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는 실점 위기 상황에서도 극적인 호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주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구자철(26)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마인츠는 '구자철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 주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인츠는 15일 홈구장인 코파스아레나에서 승격팀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