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더스틴 니퍼트의 두번째 실전피칭은 무산됐다. 경기가 우천취소됐기 때문이다.
니퍼는 당초 29일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취소되면서 불펜 투구로 대신했다.
총 38개의 공을 던졌다. 니퍼트는 투구를 한 뒤 "몸상태는 괜찮다"고 말했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 지난 달 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어깨충돌증후군이었다. 하지만 재활은 순조로웠다. 26일 첫 실전등판했다. 이천 kt전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거의 찾은 상태다. 김태형 감독은 "8월 2일 삼성전 등판 예정"이라고 했다. 아직 확실히 결정된 상황은 아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