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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계하는 장현수 "중국축구 많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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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현수(23·광저우 부리)는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 중 하나다, 16번의 A매치를 뛴 장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35회) 김신욱(울산·29회)에 이어 3번째로 A매치 경험이 많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는 27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중국, 북한과 모두 경기한 경험 있다. 중국에서는 지금 뛰고 있고 일본에서도 뛰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잘할 것이다"며 "상대에 어떻게 대응할지 보다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 경기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장현수는 중국통이다. 그는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중국 우한에 대해 "날씨가 덥다고 들었다. 큰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현수는 중국 명단을 보며 "뽑힐 선수들이 다 뽑혔다"고 했다. 이어 중국축구의 성장세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장현수는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맞붙었는데 그때보다 성장한 듯 하다. 중국축구 자체가 성장하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젊은 선수들의 경험이 많이 쌓인 듯 하다"고 했다.

물론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 장현수는 마지막으로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해야할 것을 하면 쉽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파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