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이근호(30) 영입했다.
축구계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전북이 이근호를 임대하기로 엘 자이시와 합의했다"고 귀띔했다.
이근호는 2004년 인천에 입단했다. 한동안은 2군에 머물렀다. 2006년 2군리그 MVP를 차지했다. 2007년 대구로 이적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2008년까지 2시즌동안 23골을 넣었다. 2009년 일본으로 진출했다. 주빌로 이와타와 감바오사카에서 뛰었다. 2012년 울산으로 복귀했다. 2013년과 2014년 상주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한 뒤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A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했다. 76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전북은 이근호를 영입하며 공격력의 정점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이근호는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전북은 에닝요와 에두가 나갔지만 루이스, 우르코 베라를 영입한 데 이어 이근호까지 데려오며 K리그 절대 1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