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대항전인 2015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2회전(4단1복식) 둘째 날 복식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졌다.
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과 송민규(KDB산업은행)가 조를 이룬 한국은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복식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파루크 두스토프와 데니스 이스토민 조에 0대3(2-6, 5-7, 6<3>-7)으로 완패했다.
17일 단식경기에서 한국은 정 현(79위·삼성증권 후원)이 두스토프(141위)를 이겼지만 홍성찬(1144위·횡성고)이 이스토민(72위)에게 지면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08년 이후 7년 만에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한국은 이날 복식 패배로 종합전적 1승 2패를 기록, 열세에 놓이게 됐다.
한국은 마지막날인 19일 3, 4 단식에서 역전을 노린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