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거포 최준석이 화끈한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최준석은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초에 홈런을 날렸다. 4-5로 뒤지던 5회초 2사 1, 3루 때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은 한화 필승계투조인 박정진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슬라이더(시속 132㎞)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3점포였다.
이는 최준석의 7월 첫 홈런이다. 더불어 지난 6월24일 부산 삼성전 이후 21일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이기도 했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