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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언 1군 등록과 문재현의 2군행 유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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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김경언을 1군에 올렸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8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김경언은 스타팅으로 쓰진 않을 것"이라며 "왼손 대타가 지금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스타팅 멤버에 김경언의 이름은 없었다. 아무래도 실전에서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1~2차례 대타로 기용한 뒤 주전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경언을 올리면서 당초 좌완 문재현을 2군에 내릴 계획이었다. 서울고를 졸업한 문재현은 2011년 드래프트에 뽑힌 뒤 1군 경험이 없다.

하지만 조영우를 2군으로 내려보내기로 최종 결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키가 크고 컨트롤이 좋다"고 했다. 문재현은 1m93의 좌완 투수다.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 얘기를 들어보니까 경기를 할 줄 아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진의 휴식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었다"며 "1군에서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보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