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잃어버린 핸드폰을 슈퍼스타가 주워 전해준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미국에서 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라스베이거스에서 망중한을 즐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주인공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미국인 여성이 잃어버린 휴대폰을 주은 뒤 이를 돌려주는 것도 모자라 저녁 식사까지 대접했다'고 전했다. 휴대폰을 되찾은 주인공인 오스틴 울스텐흘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이틀 전 휴대폰을 잃어버렸다. 원래대로라면 나쁜 소식이지만, 호날두가 핸드폰을 찾아줬다!'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