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휴가' 클로이드 입국, 1일 넥센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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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가 입국해 선수단해 합류한다.

클로이드는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리고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주중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 준비에 들어간다.

믈로이드는 미국에 있는 아내가 출산을 해 아내와 아기를 보기 위해 지난 18일 등판을 마치고 출국했다. 그리고 26일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아내가 산후 조리 과정에서 조금 아파 구단에 이틀의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했다. 구단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클로이드는 28일 입국했다.

류중일 감독은 클로이드가 26일 들어오면 3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내세우려 했다. 하지만 28일 입국해 곧바로 30일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내달 1일 넥센전에 낼 생각을 하고 있다. 류 감독은 "원래 클로이드-김기태 순으로 선발을 짰는데, 두 사람의 순서를 바꿀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