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미세 변화 증후군,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소실되어 발생

by

미세 변화 증후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세 변화 증후군은 면역 기전에 의하여 신장 세포 중 주로 족돌기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는 질환으로 신증후군 중 대표적 질환이다.

10세 미만 소아 신증후군의 90%, 그 이상 연령 소아 신증후군의 50%, 성인 신증후군의 15~20% 정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기저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T-임파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간혹 약물이나 병발된 악성 종양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확진을 위해 신장조직 검사를 시행하며, 치료약제에 잘 반응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대부분이 많은 양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소실되어 발생된다. 정상인에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은 하루 0.15g 미만 가량이지만, 미세 변화 증후군과 같은 신증후군을 앓는 환자에서는 하루 3~3.5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우리 몸은 많은 양의 단백질을 잃게 되면 혈액 내 혈장량 조절에 중요한 혈 중 알부민(신체 단백질의 일종) 농도가 감소되어 하지 부종, 성기 부종, 안면 부종이 발생한다. 또한 신체에 수분이 축적되면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수주 이내)에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늑막 삼출과 호흡 곤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비특이적 전신 증상으로 피로, 두통, 우울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일차적 치료 약제는 스테로이드이며, 소아보다 성인에서 장기간 동안 고용량으로 사용한다. 성인에서는 약물 사용 기간에 따라 완치율에 차이를 보이며, 일부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8주간 사용하는 경우 50~75% 정도 완치율을 보이며, 16주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75~95%의 환자가 완치된다. 재발하거나 스테로이드에 반응이 없다면 면역 억제제와 같은 약제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증상 완화를 위해 이뇨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