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손 마르티네스의 아스널행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공격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은 올여름 최우선 타깃으로 마르티네스를 점찍었다. 마르티네스는 포르투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인 바 있다. 세시즌 연속 20골 이상 터뜨렸다. 많은 빅클럽이 마르티네스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다. 포르투 역시 마르티네스와의 이별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4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신문 헤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내 미래를 기다리는 중이다"며 "포르투를 떠나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현재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하기 위해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스널행의 마지막 걸림돌은 이적료로 보인다. 거상 포르투는 그간 이적협상에서 발군의 모습을 보였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얼마를 제시하느냐에 따라 협상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