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스나이더, 동점 투런포 쾅! 시즌 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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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스나이더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회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3-5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배영수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스나이더의 시즌 6호 홈런. 넥센이 5-5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배영수는 이 피홈런으로 5실점하고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