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시즌 절치부심을 노리는 맨시티가 천문학적인 베팅을 준비 중이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맨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과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동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이들 영입을 위해 준비한 금액은 자그만치 1억1800만파운드다. 맨시티는 데 브루잉에 5800만파운드, 포그바에 6000만파운드를 쏠 준비를 마쳤다.
데브루잉은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다. 분데스리가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첼시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 데 브루잉은 다음시즌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할지 여부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맹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시티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며 영입전에서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데 브루잉의 에이전트 패트릭 데 코스터는 "나는 최근 맨시티의 관계자를 만났다"며 접촉을 시인했다. 야야 투레의 노쇠화로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시티는 포그바를 제2의 투레로 점찍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올여름 가장 뜨거운 감자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의 두 거인이 포그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웬만한 금액이 아니면 포그바를 팔지 않갰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일단 맨시티는 6000만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