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민병헌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두산은 31일 수원 kt 위즈전에 민병헌을 3번-우익수로 선발출전 시켰다. 민병헌은 지난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덕아웃에서 공을 던진 행위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처음에는 장민석이 자신이 공을 던졌다고 밝혀 퇴장 조치를 당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두산 구단은 민병헌이 공을 던졌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3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징계가 끝난 후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경기 포수 양의지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최재훈이 8번타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타순은 정수빈-정진호-민병헌-김현수-홍성흔-오재원-최주환-최재훈-김재호 순이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