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롯데 황재균, 이틀연속 홈런포 가동

by

롯데 자이언츠 간판 타자 황재균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황재균은 3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4로 뒤지던 9회말 추격의 솔로홈런을 날렸다. 전날에 이은 이틀연속 홈런. 이로써 황재균은 시즌 홈런 갯수를 12개로 늘렸다.

9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온 황재균은 한화 필승조인 좌완 권 혁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S에서 권 혁이 2구째로 직구(시속 147㎞)를 바깥쪽 코스로 던졌다. 이걸 그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1점차로 따라붙는 귀중한 홈런. 그러나 롯데는 황재균이 만든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3대4로 졌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