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락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밴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솔로 정준영이 밴드를 구성해 탄생한 정준영밴드가 첫 번째 앨범 '일탈다반사'를 공개하며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정준영과 함께한 멤버들은 슈퍼스타K와 TOP밴드 출신인 조대민, 정석원, 이현규로 MC 유희열은 "실력파 뮤지션으로 이뤄진 그룹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준영은 밴드라는 장르를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밴드, 락이 멋있다. 밴드 장르의 음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 어려워왔다. 그리고 이런 음악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준영밴드의 멤버들은 정준영과 함께하는 작업에 대해 "함께 음악을 하다가 예능하러 가고, 라디오 DJ하러 간다. 마치 일하러 가는 아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멤버들은 과거 다른 밴드 시절에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얘기했는데 "지금은 정준영이 회를 사준다. 아주 배불리 먹는다. 만족스러운 밴드생활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정준영은 과거 여자 친구를 위해 만든 곡이 있다며 즉석에서 연주와 노래를 했다. 노래 시작 전 "갑자기 생각이 났다. 잘 지내나?"라고 말해 녹화장에 있는 여자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도 했다.
특히 정준영밴드는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밴드가 되고 싶다. 사이다 같은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정준영은 사이다 같은 밴드라는 말이 괜찮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준영밴드, 보아, 홍대광, 유병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월 29일 밤 11시 25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