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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이적 루머 즉각 진화 '접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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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가 팀의 '에이스'인 기성용(26)의 이적 루머를 일축했다.

영국 웨일즈 스완지의 지역지인 사우스웨일즈 이브닝포스트는 29일(한국시각) '구단 관계자가 스완지시티는 선수 이적과 관련해 아스널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 이적 소식을 전하는 섹션을 통해 '아스널이 기성용 영입을 위해 접근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의 핵심선수'라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해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완지시티가 즉각 진화에 나서면서 기성용의 아스널 이적설은 루머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구나 스완지시티는 지난시즌 기성용과 4년 연장계약을 했다. 기성용의 계약은 2018년 여름까지다. 기성용 역시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스완지시티는 최고의 팀이다. 팀을 옮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기성용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여름 이적 시장 동안 끊이질 않을 것 같다. 기성용은 올시즌 8골-1도움을 올렸고, 90%에 가까운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입지를 다졌다.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해야 하는 빅클럽들의 영입 레이더망에 기성용이 자리해있음이 분명하다. 아스널 이적 루머가 이를 증명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