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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김선아의 끈질긴 압박 취조, 주상욱 정체 발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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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주상욱-김선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심문 현장이 포착됐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연출 전산, 김용수/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 분)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는 유민희(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유민희가 하대철에게 "당신이 복면 쓴 또라이"냐며 돌직구 질문을 날리는 모습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면검사' 제작진이 28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주상욱을 복면남으로 의심하는 김선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아는 뚫어질 듯한 눈빛으로 주상욱을 바라보고 있다. 이에 반해 주상욱은 여유 만만한 모습이다. 핸드폰을 보고 있는 김선아에게 몸을 쭉 뻗어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거나 자신의 손가락을 어루만지며 딴청을 피우며 김선아의 약을 잔뜩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상욱과 김선아가 함께 있는 장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로 용의자를 취조하는 공간인 심문실인 것. 여기에 마치 범인처럼 주상욱이 앉아있고, 책상 위에는 심문실의 꽃인 설렁탕까지 놓여있어 완벽한 일대일 취조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 27일 방송된 '복면검사' 3회에서는 이장권(박정학 분)의 위협으로부터 민희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 하대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대철의 활약이 오히려 덜미를 잡히게 된 것인지 복면남으로 의심받게 된 대철의 난감한 상황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5월 28일 오후 10시 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