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충격적인 이틀 연속 대패를 했다.
삼성은 28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에이스 윤성환을 투입하고도 6대13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4대13으로 패한 뒤 또다시 두자릿수 실점을 했다. 평균자책점 1위 팀의 위상이 뚝 떨어졌다.
초반 0-2로 뒤졌으나 4회말가지 5-2로 앞서며 승리를 예상했지만 5회초 세타자 연속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5회말 박한이의 솔로포로 다시 1점을 앞섰지만 6회초 박동원의 만루포 등 대거 7점을 내주며 승리를 내줬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주말 잠실경기 잘 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삼성은 29일부터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