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기성용(26·스완지시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이적 소식을 전하는 섹션을 통해 '아스널이 기성용 영입을 위해 접근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의 핵심선수'라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중원 강화를 위해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올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8골-1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 임무 뿐만 아니라 공격라인에서 찬스를 마무리 짓는 멀티 능력을 뽐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런 활약 덕택에 기성용은 스완지 팬들이 뽐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기성용은 귀국 당시 이적 여부를 두고 "스완지는 내 생에 최고의 팀이다. 상당히 뜻 깊었던 시즌이었다. 개인적으로나, 팀 적으로나 좋은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 스완지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이기에 팀을 옮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는 제가 성장할 수 있는 팀이고, 매력이 있는 팀"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