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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5군의 승리, 주전 야수 공백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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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목치승이 결승타를, 채은성 양석환 나성용이 추가 타점을 올렸다.

LG 트윈스가 26일 잠실 kt전에서 5대2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주전 야수들이 무더기로 빠진 LG는 비주전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겼다.

LG는 1회 기선 제압했다. 먼저 2득점. 황목치승과 채은성이 적시타를 쳤다.

kt는 3회 2사에서 이대형이 내야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LG 선발 소사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올렸다. 그는 지난 19일 목동 넥센전 이후 7일만에 등판했다. 소사는 강속구를 앞세워 9삼진을 빼앗았다. 그는 주전 야수들의 줄부상으로 약해진 타선을 마운드로 커버했다.

LG 오지환은 7회 쐐기 솔로 홈런(시즌 3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어윈은 6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