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와 안송이, 김자영과 지한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4강에서 격돌한다.
2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준준결승이 끝난 결과 전인지와 안송이, 김자영과 지한솔이 4강에 진출했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전인지는 김초희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전인지의 4강 상대는 배선우를 2홀 차로 물리친 안송이다.
신인 지한솔은 이민영(23·한화)을 역시 2홀 차로 꺾고 4강에 올랐다. 김지현을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한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김자영이 지한솔의 다음 상대가 됐다.
24일 오전 준결승이 열리고 오후에 결승전과 3-4위전이 이어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