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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고산자, 대동여지도' 흥선대원군 역 낙점...차승원과 연기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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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차승원과 연기 맞대결을 펼친다.

유준상이 강우석 감독의 신작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흥선대원군 역을 맡는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지도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친 고산자 김정호, 그가 마침내 조선 최고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완성하면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되는 영화다. 유준상은 고산자의 운명적 정적이자 조선 후기 최고의 카리스마 흥선대원군 역을 연기한다.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은 워낙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마치 '가보지 못한 길' 같아서 설렘마저 드는 기대감이고 유준상은 '이끼'를 통해 처음 만났으니 기간은 짧지만 '늘 함께 해 온' 느낌이다. 특히 유준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만의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믿음직한 두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한 것에 어느 때 보다 든든하다"며 두 배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대감을 표했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아버지 때문에 그 누구보다 지도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김정호가 마침내 조선 최대의 전도 '대동여지도'의 목판본을 만들게 되면서 시대적 운명과 맞서게 된다는 이야기. 특히,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도전이자 스무번째 영화로 1년 사계절을 통해 고산자의 일생이 담긴 대동여지도를 완벽 복원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