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구단 kt 위즈가 강력한 짜임새를 뽐내며 4연승을 달렸다.
kt는 9일 수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김상현의 역전 홈런포를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4연승을 달린 kt는 7승26패를 마크하며 승률(0.212) 2할대를 넘어섰다. 반면 LG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의 부진을 보이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LG는 0-1로 뒤진 6회초 1사 1루서 채은성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3루서 최경철의 내야땅볼때 3루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아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kt는 이어진 6회말 1사 1루서 김상현이 LG 선발 류제국을 좌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기며 재역전했다.
kt는 7회부터 이창재 장시환이 이어던지며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장시환은 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류제국은 이날 1군에 올라 선발 등판했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5⅔이닝 5안타 3실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