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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창립 70주년 기념 어버이날 ‘칠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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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창립 70주년과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사회복지관 70곳에서 임직원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SPC그룹은 7일 서울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에서 합동 칠순 잔치인 '해피버스데이 파티 70(Happy Birthday Party 70)'을 진행했다.

SPC그룹이 창립한 해인 1945년에 태어나 올해 칠순을 맞는 어르신 90여명을 대상으로 생일 잔칫상을 차리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조상호 그룹 총괄사장과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SPC그룹 조상호 총괄사장은 "지난 70년동안 보내주신 사랑으로 SPC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70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과 이 자리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칠순 잔치의 주인공 이복려 씨(70)는 "어린 시절 삼립 크림빵을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이 밖에도 6일에서 8일까지 'SPC 행복한 빵 나눔차'에 총 3만여개의 빵을 싣고 전국 52개의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며, 어버이날에는 임직원들이 각 사업장 인근 15개 노인복지관을 찾아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고 점심특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더욱 뜻 깊게 기념하고자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준비했다"며, "지난 70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는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