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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골' 기성용, 짧은 출전에도 평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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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8호골을 기록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짧은 출전시간에도 높은 평점으로 활약을 인정받았다.

기성용이 3일(한국시각) 스완지의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리그 8호골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몬테로의 EPL 데뷔골과 기성용의 득점을 묶어 스토크스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53점으로 팀 역사상 한시즌 EPL 최다승점을 3점 더 경신했고, 8위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기성용은 뉴캐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기성용을 위한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의 배려였다. 기성용은 골로 보답을 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교체 출격한 기성용은 후반 46분 셸비의 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지난달 4일 헐시티전에서 7호골을 기록한 이후 4경기만에 터진 득점포다. 스완지시티는 2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날 2골을 도운 셸비가 수비수 테일러와 함께 평점 8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이어 기성용이 첫 골의 주인공인 몬테로, 수비수 페르난데스, 랑헬, 골키퍼 파비안스키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