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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네팔 지진피해 성금 36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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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동완이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을 돕기 위해 3600만원을 기부했다.

30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측은 "김동완 씨가 네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연락했다면서 네팔 상황은 기아대책이 가장 잘 알 것이니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29일 후원금 3600만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김동완이 2007년부터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아동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25일 지진 발생 이후 27일 오전 긴급구호팀을 네팔에 파견해 카트만두와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펴고 있다. 네팔 주민들이 임시 거처할 천막, 매트리스, 식량 등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너진 건물과 마을을 재건하는 장기 계획까지 논의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