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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차량 평균 통행속도, ‘불금 저녁’ 가장 낮아…얼마나 느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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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차량 통행속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설레는 금요일, 서울 시내에서 잡힌 저녁 약속에 늦고 싶지 않다면 자가용보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23일 서울시가 지난해 322억건 시내도로 차량 통행 빅데이터를 분석한 데 따르면 차량 속도가 가장 낮은 때는 금요일 오후 5∼7시로 21㎞/h였다.

금요일 외에도 요일·시간대별 속도는 대부분 오후 5∼7시에 가장 낮았다. 일주일 중 오전 7∼9시에는 월요일이 24.9㎞/h로 가장 혼잡했다.

지난해 서울 전체 도로의 하루평균 통행속도는 25.7㎞/h로 집계됐으며 도심은 17.4㎞/h, 그 밖의 도로는 26㎞/h로 나타났다.

평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성수JC→성동JC 구간으로 하루 15만 1천대의 차량이 오갔다.

월별로는 1·2월 통행속도가 27.1㎞/h로 가장 높았고, 12월에는 24.8㎞/h로 가장 낮았다.

1·2월에는 집회 등 도로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12월에는 연말연시 행사로 차량이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통행 속도가 가장 낮은 날은 추석연휴 전날인 9월5일이었다. 고향으로 떠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하루 평균 속도가 22.1㎞/h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폭우가 내린 11월28일과 9월3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에 체증이 심했다.

한편, 지난해 통행 속도 분석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http://traffic.seoul.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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