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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헨리, 불쇼에 머리카락 태워…예원에 급 프러포즈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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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헨리 예원

'우리 결혼했어요' 헨리가 불쇼를 선보이다 앞머리를 태워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서는 헨리가 예원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요리를 만들어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예원과의 첫 만남에서 오믈렛 요리에 실패한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집에서 제대로 요리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했다.

헨리는 화려한 손놀림으로 뚝딱 오믈렛을 만든 데 이어 야채와 고기를 한데 볶다가 마지막에 술을 둘러 불이 화려하게 타오르는 비장의 '닭야채볶음' 요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활활 타오르는 화려한 불쇼에 감탄한 것도 잠시 예원은 헨리의 앞머리가 타버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헨리는 앞머리가 하얗게 그을려 만질 때마다 머리카락이 툭툭 떨어지는 것을 보며 낙담했다.

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멋있게 해서 예원에게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고 싶었는데 완전 멘붕이다"라고 털어놨다.

다시 정신 차리고 요리에 나선 헨리는 집중력을 잃어 계속 실패하자 "또 실패했다. 나 원래 이거 잘한다"며 억울해 했다.

마침내 요리를 완성한 헨리는 예원에게 "중국요리는 불맛이라는 게 있다. 근데 이건 머리카락 맛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예원은 헨리의 속눈썹까지 탄 것을 확인한 후 당황했고, 헨리는 "계속 떨어진다"며 경악했다. 이내 헨리는 "너 나랑 꼭 결혼해야 한다. 내가 큰 실수 해도 넌 나랑 결혼해야 한다"며 반협박성(?) 프러포즈를 해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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