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첼시가 웨스트햄의 왼측면 수비수 애런 크레스웰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출신 선수를 원하는 맨시티와 첼시가 크레스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시즌 입스위치에서 2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크레스웰은 한 시즌만에 빅클럽이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크레스웰은 올시즌 웨스트햄의 주전 풀백으로 32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경기 선발 출전하며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2골도 기록했다. 수비력도 EPL에서 수준급으로 꼽히고 있다. 크레스엘은 이미 지난해 말 EA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려,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아스널에 이어 맨시티와 첼시마저 크레스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웨스트햄이 지난시즌 5년 계약을 한 크레스웰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웨스트햄을 설득하기 위해 빅클럽들이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