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아이비
가수 아이비가 '앙카진 백고양이'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소감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 5일 방송에 이어 복면을 쓴 실력자들이 펼치는 4강전과 결승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4강전 첫 대결은 노을 강균성을 꺾은 앙칼진 백고양이와 개그맨 정철규를 꺾은 꽃피는 오골계의 대결로 펼쳐졌다.
먼저 펼쳐진 백고양이는 미성으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은 1라운드 당시 가수 아이비를 예상했지만 노래를 들은 뒤 "아이비는 아닌 것 같다", "아이돌이 있다면 저 친구가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겠냐", "이수영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분석을 내놨다.
또한 오골계의 힘 있는 목소리로 열창한 '응급실'무대 역시 판정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정말 장난 아니다", "오골계의 팬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리며 가수 이현, 민경훈 등의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투표 결과 99표 중 59표를 받은 꽃피는 오골계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탈락자는 앙칼진 백고양이는 당초 애상했던 가수 아이비로 공개 됐다.
탈락 후 아이비는 "아쉬우면서도 속시원하긴 하다"며 "연습 때보다 노래를 못해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내가 가수로 데뷔를 한 게 10년이 됐다. 우여곡절도 많고, 앨범도 생각보다는 많이 내지 못했다. 내가 발라드를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는데 가수 박진영을 만나 댄스가수를 하게 됐다. 오늘 무대를 통해 '그래, 아이비가 참 괜찮은 가수였지'라고 인정을 받게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우승하면서 벗겨지지 않은 그의 가면에 궁금증을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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