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가 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최다승점 타이 기록을 작성하는데 일조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저조한 평점을 받아들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에버턴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시티가 11일(한국시각)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47을 기록한 스완지시티는 2011~2012시즌에 기록한 한시즌 최다 승점(47)과 동률을 이뤘다. 스완지시티가 올시즌 목표로 세운 EPL 역대 최고 승점 기록 경신까지 승점 1점만 남았다. 아직 리그 6경기가 남아 있어 최다 승점 기록을 새롭게 쓸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 다이아몬드 전형 미드필드진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중반부터는 셸비와 포지션을 바꿔 왼측면에서 활약했다. 후반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 공격과 수비 조율 임무를 담당했다. 슈팅은 단 한차례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에버턴의 레넌에게 전반 41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셸비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스완지시티 선수 대부분이 평점 6~7점을 받았다. 기성용과 함께 랑헬, 테일러, 코크, 고미스, 라우틀리지가 6점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셸비가 7점으로 시구르드손, 윌리엄스, 페르난데스, 파비안스키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