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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타' 홍광호, '데스노트'로 국내 복귀 "새로운 도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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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데스노트'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데스노트' 제작사가 공식 SNS에 공개한 홍광호의 복귀 인터뷰 영상은 11일 오전 현재 2만 9000건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홍광호를 기다려온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데스노트'의 주인공 '라이토' 역을 맡은 홍광호는 영상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찾았었는데, 한국에서의 복귀작으로 이런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뮤지컬 장르로 바라봤을 때 굉장히 새로울 것 같다. 대본이나 음악 모두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던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 "원 캐스트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영국에서도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 표현 등 차근차근 준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홍광호는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 세게 4대 뮤지컬 '미스사이공'에서 베트남장교 투이(Thuy)역으로 현지에서도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 받았다. 최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에서도 최고 조연상을 수상하며 당당하게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데스노트'는 캐스트 공개 후 각 배우의 인터뷰 영상을 매일 한 편씩 순차적으로 소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홍광호에 이어 공개된 박혜나, 정선아의 인터뷰 영상도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에는 또 다른 주인공 엘(L) 역의 김준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데스노트'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