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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팜 장수, 국내 최초 '말 인공수정 실험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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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말 인공수정 실험실'이 개관했다.

렛츠런팜 장수는 지난 8일 국내 최초의 말 인공수정 전문 실험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실은 '2015년 승용마 시범생산 사업'에 발맞춰 국내 말 인공수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될 예정이며, 전문연구원 2명이 렛츠런팜 장수에서 보유 중인 우수 승용씨수말 5두로부터 냉장정액을 제조해 승용마 생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장비를 확충해 동결정액 보급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말 인공수정 실험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와 제주도 축산진흥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인공수정용 정액보급은 내륙지방은 승용마 시범생산 참여농가로 직접, 제주는 거점번식센터인 제주 축산진흥원을 통해 배송하여 민간 자체 인공수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승용마 시범생산에 따른 인공수정은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