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에이스 니퍼트가 2015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1실점했다.
니퍼트가 10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첫 등판했다. 그는 지난 3월 LG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골반 통증이 찾아왔다. 회복되는 중에 다시 통증을 느꼈고 그로 인해 시즌 개막전 등판이 취소됐다. 니퍼트는 준비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10일 등록과 동시에 첫 등판했다.
니퍼트는 1회 2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두산 우익수 정진호의 정확한 송구로 1루에서 2루를 돌아 3루까지 노린 김용의를 태그아웃시켰다.
니퍼트는 2회 선제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진영을 중전 안타로 내보냈다. 또 정의윤에게 내야 안타, 또 양석환의 희생 번트로 맞은 1사 주자 2,3루에서 유강남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니퍼트는 3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사 후 정성훈에게 2루타, 이병규(등번호 7번)와 이진영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정의윤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끝냈다.
니퍼트는 4회 무실점했다.
니퍼트는 2-1로 역전한 5회부터 마운드를 이현호에게 넘겼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