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1루수 박종윤이 약 1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롯데는 30일 박종윤이 오른 발목 치료를 하고 재활을 마치는데 약 1달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종윤은 지난 28일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1회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 발 안쪽 발등 부분을 강타당했는데, 경기 후 검진 결과 그 부분 뼈 반 정도가 골절된 것으로 확진을 받았다. 박종윤은 1회 골절상을 당하고도 5회 결승 역전 스리런포를 터뜨리고 9회까지 경기를 모두 소화하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보여줬다.
박종윤은 앞으로 1주일 간 반깁스를 착용하고 2주 뒤 접합 상태를 확인한다. 이어 3주차부터 보행 등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그렇게 재활을 마치기까지 총 4~5주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박종윤의 공백으로 5번 타순, 1루수 자리에 구멍이 생겼다. 시급해 대책을 세워야 할 문제다. 한편, 박종윤은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