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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협력사 생산성 향상 위해 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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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2억원을 투자한다.

현대홈쇼핑은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과 '산업혁신운동 3.0' 프로젝트에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두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생산성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송학, 워너비엠㈜, 청해물산, 네오플램, 부원생활가전 등 총 5개 협력사를 선정해 제품 디자인 개발과 제조 혁신분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5개 협력사에 각각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진행하는 '산업혁신운동 3.0' 프로젝트에 에버커머스, 두두월드, 씨엔디상사, 고려전통식품, KHT등 총 5개 중소 협력사를 선정했다. 3월말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협력사별로 각각 2000만원식 총 1억원을 전달한다. 각 사 물류센터 설비 개선, 생산 자동화 설비 보강, 경영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관리본부 전무는 "우수 협력사에 대해 컨설팅과 R&D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고 현대홈쇼핑은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판로 개척 외에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자금 지원 외에도 협력사 직원을 위한 문화활동과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홈쇼핑 업계 최초로 협력사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공연 지원제도'를 시행해 80여개 협력사 직원에게 영화관람권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 임직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사 상생 아카데미'를 신설, 매년 550명 이상의 협력사 직원에게 외국어, 마케팅, 법률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