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만재도 총 요리 83개…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뽑은 최고의 요리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만재도에서 만들어 먹은 요리는 무려 83가지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마지막 회에서 차승원 손호준 유해진은 서울에 있는 한 스태프의 집에 모여 만재도 뒤풀이를 했다.
식당에 들어갈 수 없는 강아지와 고양이 산체와 벌이도 함께 하기 위해서다. 이날 나영석 PD는 "우리가 16일간 만재도에서 해 먹은 요리는 83가지"라며 "그중 세가지는 유해진 음식"이라고 정리했다.
차승원은 "식당에 가면 요리해서 먹지 왜 왔냐고 묻는다. 하지만 나도 사서 먹는 게 편하다"고 겸손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만재도에서 먹었던 요리들을 곱씹으며 추억에 빠졌다. 차승원은 누른밥상을 유해진은 콩자반을 손호준은 제육볶음을 각자의 1등 메뉴로 꼽았다.
먼저 차줌마 차승원은 "나 누른밥 정말 지겹고 싫은데 그때 먹은 누른밥에 계란말이 된장국이 왜이렇게 맛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만재도 음식 중에 가장 반찬 가짓수 없는 볼품없는 밥상이었는데 이상하게 가장 맛있었다"고 꼽았다.
유해진은 차승원이 해준 콩자반을 꼽았다. 유해진은 "사전 만남에서 내가 언급한 콩자반을 차승원이 해줄 줄 몰랐다"며 감격했다. 손호준은 "정말 제육볶음을 좋아하는데 차승원 선배님이 뭍에 나가신 날 고기를 사와서 해주셨다. 정말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는 삼시세끼 멤버들의 비하인드 영상과 인터뷰가 공개되며 9회로 아름다운 매듭을 지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