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까지 다 갖춘 '원스톱 교육특화 단지'가 3~4월에 쏟아져 나온다.
'원스톱 교육특화 아파트'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시설이 아파트 단지와 붙어있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미취학아동이나 초-중-고 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들이 주택구매에 적극 나섬에 따라 '원스톱 교육특화 단지'는 주택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지면서 입주자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하거나,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을 고급화하는 것을 넘어 자녀 교육까지 고려한 '원스톱 교육특화 단지'가 올해 잇달아 선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충남 서산 테크노벨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서산'은 테크노밸리내 최중심 입지로 교육 및 생활인프라가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서산'의 단지 바로 앞에는 성연초등학교(2017년 2월 개교예정)와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도보 5분거리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같은달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교육 특화단지를 표방하고 있다. 단지내에는 대규모로 어린이집(97평)과 유치원(163평)이 들어서며, 바로 옆에는 초-중-고교가 바로 붙어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KTX동탄역과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워 학원가의 우수한 교육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선큰중앙공원, 독서카페 등의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조성될 예정이다.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74㎡/84㎡, 총 832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이 이달 세종시에 분양하는 '제일풍경채 퍼스트&파크'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중·고교 3개교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도보 거리에는 마트, 병원 등이 들어설 중심상업지구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또한 단지앞에는 주민센터,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복합문화시설, 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84~99㎡ 총 510가구로 조성된다
GS건설이 이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는 단지 북측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저층 단지임에도 모든 동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선호도가 높은 4베이 설계 및 자이안센터, 스쿨버스 대기존 등 다양한 특화시설도 마련한다. 전용면적 76㎡/84㎡, 총 646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4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일대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는 교육맞춤형 안심아파트로 단지옆에는 응암초가 위치해있으며 이밖에 충암초와 충암중고, 명지중고 등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교육특화단지다.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해있는 역세권으로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라가 상반기에 시흥시 정왕동에 공급하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는 교육을 테마로 조성되는 배곧신도시에 조성되는 만큼 특화된 교육시설을 갖췄다. 단지옆으로는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마당(4600㎡), 캠핑장,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5개의 교육 테마특화공간을 갖춘다. 전용면적 71~105㎡으로 총2,695가구로 조성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접어들면서 단지 안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새로운 핵심가치로 부각되고 있다" 며""특히 주택시장 구매층 30~40대층으로 이동을 하면서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특화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