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오빠'로 통하는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 구청장 출마 계획을 밝혔다.
홍석천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슈퍼스타아이, 머시따, 테일러블 등으로 구성된 총 3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레드 계열의 세련되고 모던한 수트로 시크한 남성의 이미지를 어필하는가 하면 블루종과 슬랙스로 나쁜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체크패턴 셔츠와 네이비 재킷, 화이트 팬츠로 도시남자의 감성을 연출했다.
홍석천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8년 용산 구청장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나 열정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싶다. 골목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커밍아웃 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많았지만 자존심, 당당함은 홍석천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한 힘이었다. 그는 인정받으려고 노력했고 결국 색안경을 끼고 봤던 이들도 자신을 다시 찾게 됐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금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활발하게 방송 활동 중인 홍석천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굉장히 중요한 프로다. 대중들이 홍석천이라는 사람의 음식에 대한 열정을 알아봐 줘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마녀사냥'은 늘 재미있다. 방송 나온 거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실제 녹화보다 수위가 낮게 방송된다. 더 거침없는 발언도 많은데…"라고 웃었다.
이 밖에도 홍석천은 주변에 늘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해 "내 얘기를 먼저 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면 된다. 어제도 갓세븐 잭슨, 가수 박재범과 함께 밥 먹으면서 한참 얘기했다. 아이돌만의 고충이 있는데 그런 고민을 들어주고 토닥여 준다. 여자 연예인들은 남자 친구 없다고 고민 상담을 많이 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려운 시절에 나하고 상담을 하고 성공한 친구들 보면 굉장히 행복하다. 탑 스타가 되면 신인 시절을 까먹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내 주변 동생들은 그렇지 않다. 먼저 연락하고 찾아오는 제대로 된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홍석천의 1순위'가 있다. 김우빈, 정석원, 오창석. 이 셋은 데뷔 때부터 봐왔던 동생들이다. 봐라, 다들 잘 되지 않았나"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홍석천은 요즘 주시하고 있는 남자 스타로 서강준을 꼽으며 "요즘 애들은 여자보다 더 예쁘다. 연기자로서 대성할 애들이 하나씩 보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2년 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렸다. 10년 설렁설렁 방송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다. 기진맥진할 때까지 달려온 게 작년이다. 올 해는 쉬어도 가보고, 집중도 해 보고 조금 여유를 갖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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