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2015 서울모터쇼' 참가를 보름을 앞두고 갑자기 철회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람보르기니 서울이 지난해 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전시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이날 조직위 측에 갑자기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람보르기니 서울 측은 "본사에서 지원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조직위는 "람보르기니가 일부 글로벌 메이저 모터쇼에만 참가했던 터라 서울모터쇼 참가의 의미가 컸으나 최종 불참하게 돼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람보르기니가 모터쇼 개최 시점에 임박해 참가를 번복하는 등 조직위와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신뢰성 없는 처사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람보르기니는 서울모터쇼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아벤타도르 LP700-4 쿠페, 우라칸 LP 610-4 등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