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휘PD가 이순신 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1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KBS 수원아트홀에서 KBS1 대하사극 '징비록' 현장공개가 진행됐다.
김상휘PD는 "이순신 역에 대해 여러가지 설도 있고 가상캐스팅도 된 걸로 알고 있다. 박해준은 '화이'를 보고 다른 역으로 써보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이미 '미생'에 캐스팅이 됐었다. 이순신은 나오긴 할 거다. 그런데 조건이 까다롭다. 나이도 49세 정도 되셨을 거고 이순신을 팔로우 하는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연기력도 검증돼야 한다. 내가 실제로 리스트업 하고 있고 윗분들과 상의도 하고 있다. 언제 어떻게 등장할지가 중요하기도 하고, 일단 류성룡과의 관계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초반엔 풀어갈 거다. 나중에 삭탈관직 당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비중이 커질 거다. 아직 연기자를 결정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 방송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