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의 공격수 대니 잉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맨유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맨유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잉스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지난 5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리버풀-번리전에 스카우트 책임자인 짐 라울러를 경기장으로 보내 잉스의 경기력을 체크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그는 올시즌 번리와 계약이 종료된다.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다.
올시즌 뛰어난 활약에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 20골을 넣으며 팀의 EPL 승격을 이뤄냈다. 2011년부터 번리에서 활약하며 112경기에서 36골을 꽂아 넣었다. 또 2013년부터 21세 이하 대표팀으로 뛰며 7경기에서 4골을 넣어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로는 리버풀행이 유력하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 토트넘, 맨시티에 맨유까지 영입전에 가세해 몸값이 치솟을 전망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